‘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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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5-30 10:41본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슬전생’)의 크리에이터 신원호 PD가 지난 12일 자신의 작품 포스터가 장식된 서울 논현동 에그이즈커밍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12부작을 화제 속에 마무리한 ‘슬전생’ 팀은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박윤슬 기자 인터뷰=김인구 문화부장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성장기를 그린 tvN 토일극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슬전생’)이 지난 18일 마지막회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집계)로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지상파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부쩍 떨어진 요즘 첫 회 시청률 3.7%로 시작해 2배 이상 상승한 고무적인 결과다. 게다가 지난해 의료 파행으로 전공의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바닥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매우 눈에 띈다. 고윤정, 신시아, 정준원 등 출연 배우들은 물론 김송희 작가와 이민수 PD 등 제작진들도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뒤에서 누구보다 가슴을 졸였던 이는 이 드라마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였다. 신원호-이우정 콤비는 ‘슬전생’의 원조 격 드라마인 ‘슬기로운∼’ 시리즈의 제작진이었고, 이보다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시리즈의 창작자였다. 드라마를 통해 세대를 통합하는 ‘문화 코드’를 만들어온 신 PD를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에그이즈커밍 본사에서 만났다. 당시는 ‘슬전생’이 10회까지 방송된 직후였다. 신 PD는 “1년 정도 방송이 연기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야 좀 안심이 된다”며 미소 지었다.◇의료 파행 여파로 방송 연기 1년…“10회까지 나가니 좀 걱정 덜어”―조금은 편안해 보인다.“원래 휴식기에도 잘 놀지 못한다. 뒤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것이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10회 반응까지 나온 후 거의 오늘 처음으로 걱정을 내려놓고 있다.”―늘 직접 만들어 왔는데… 이번엔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역할을 한 건가.“‘슬전생’은 김 작가와 이 PD의 작품이다. 김 작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을 같이했던 작가여서 이런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스핀오프로 연결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먼저 했는데 그게 김 작가를 통해 확장된 셈이다. 저와 이 작가는 기획 초기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아침 전남 여수 석창사거리에서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민주노동당 제공 “사진 한 장 같이 찍을 수 있을까요.”29일 오전 7시10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로 들어가는 초입 석창사거리에서 ‘기호5번’이 적힌 커다란 장갑을 끼고 열심히 손을 흔들고 있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시민 한 명이 쭈뼛쭈뼛 다가왔다. 여수국가산단에서 출퇴근 버스를 운전하는 오외진(57)씨다.“정치인과 평생 사진을 찍어본 적 없다”던 그였다. 오씨가 그런데도 아침 퇴근 길, 자전거를 타고 3㎞나 떨어진 이 유세 장소까지 찾아온 건, 세차례의 대선 후보 티브이(TV) 토론에서 권 후보가 보여준 모습이 마음 깊이 남았기 때문이다. 오씨는 이 토론 전까지만 해도 권영국이라는 사람을 알지도 못했다. 그에게 권 후보는 “정책적으로 비전도 없고 험담이나 사생활만 뜯어싸대는 토론에서 유일하게 괜찮아 보였던 후보”였다. 오씨는 “(권 후보에게서) 노무현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세차례 대선 티브이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고, 손바닥에 백성을 뜻하는 한자 ‘민’(民)자를 쓰고 나와 화제가 됐다. 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부자 감세·친기업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며, 12·3 내란 이후 거대 양당 모두에게 답답함을 느끼던 유권자들에게 사이다 맛을 안겨줬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전 전남 여수 주삼동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류석우 기자 권영국이 “사표는 절대 없다”고 한 이유“티브이 토론이 끝나고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어요.”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주삼동 주암마을회관으로 이동하던 길 이은주 후보 비서실장이 이렇게 말했다. ”특히 기차역 같은 델 가면 같이 사진 찍자는 요청이 많아요. 대부분 토론회를 보고 (권 후보를) 알게 됐다고들 해요.”사전투표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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