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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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4 03:00본문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정원영 펜실베니아대 박사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 약 4만 3000명을 진단 전후 체중 변화량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팀은 대상자를 △10% 이상 대폭 감소군 △5 ~ 10% 중등도 감소군 △5% 내 유지군 △5 ~ 10% 이상 중등도 증가군 △10% 이상 대폭 증가군으로 나눈 뒤 약 4.7년(평균)간 추적 관찰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타목시펜(Tamoxifen)과 같은 항호르몬 치료를 받고,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등 여러 이유로 상당수가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결과연구 참여자 중 약 11%는 진단 전에 비하여 5~10%의 중등도 체중 증가를, 약 4%는 10% 이상의 심한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유방암 진단 전 대비 체중이 10% 이상 증가한 환자의 경우 진단 전과 비교하여 5% 이내로 체중을 유지했던 환자에 비해 전체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6% 높아졌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각각 83%까지 증가했다. 심부전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체중이 5%~10% 늘어나면 59% 증가했고, 10% 이상 늘어나면 심부전 발생 위험이 85%나 증가했다.비만과 체중 증가의 영향은 특히 50세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높았다. 진단 전후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상태였던 50세 미만 젊은 유방암 환자는 비만하지 않은 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3.58배(258%)나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최근 암환자들의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심장종양학(cardio-oncology)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암 치료와 더불어 심혈관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국제 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와 ‘미국의사협회종양지(JAMA Oncology)’최근호에 각각 발표됐다.정진수 기자 jen@segye.com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인으로 압축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기류에 일부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정국 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탄핵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대선 경선이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계엄·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 참석했던 나경원 의원이 1차 예비 경선에서 탈락하고, ‘시대 교체’를 내걸고 탄핵 찬성 입장을 견지한 안철수 후보가 4강에 진입한 게 그 징후로 꼽힌다.안 후보는 23일 2차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본지에 “최근에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더니 지지자들이 탄핵 찬반을 다투기보다는 하나같이 ‘이재명을 이겨달라’고만 하더라”고 했다.국민의힘에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온 안 후보가 강성 당원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2차 경선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친윤(親尹) 인사들의 측면 지원을 받은 나 의원이 안 후보 대신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안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된 1차 경선을 통과하자 국민의힘에선 “계엄·탄핵과 단절하자는 당내 기류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대국민 사과’ ‘시대 교체’ 목소리 조금씩 커지는 국힘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 1차 예비 경선은 중도층 민심과 멀어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보수층의 의지가 작동한 결과일 수 있다”고 했다. 탄핵 심판 국면 때 보수층에서 조성된 ‘탄핵 반대’나 ‘윤 어게인(YOON AGAIN)’ 정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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