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지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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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4 01:03본문
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지적에 "손놓고 있으란 말인가" 반문 조태열 외교장관,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참석(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의 '2+2' 고위급 통상 협의와 관련, "저(미국)쪽에서 요청이 있으니 얘기를 들어보고 예비적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대미 협상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이어 "협상의 속도나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해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협상이 서로에게 '윈-윈'할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마무리)도 가능하겠지만 서둘러서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선거까지 40여일 남았고 미국의 관세 유예기간까지 70여일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하는 것도 협상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협상의 덩어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은 관세 협상과 같은 주요 사안을 다룰 권한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그렇다면 손 놓고 있으라는 말씀인가"라고 반문한 뒤 "(권한 행사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이번 통상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자 "별도 트랙으로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외교부는 방위비 협상은 이미 타결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SMA(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를 재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의 이런 발언은 통상과 방위비는 별개의 문제이며, 이미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유효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지적에 "손놓고 있으란 말인가" 반문 조태열 외교장관,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참석(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의 '2+2' 고위급 통상 협의와 관련, "저(미국)쪽에서 요청이 있으니 얘기를 들어보고 예비적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대미 협상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이어 "협상의 속도나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해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협상이 서로에게 '윈-윈'할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마무리)도 가능하겠지만 서둘러서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선거까지 40여일 남았고 미국의 관세 유예기간까지 70여일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하는 것도 협상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협상의 덩어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은 관세 협상과 같은 주요 사안을 다룰 권한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그렇다면 손 놓고 있으라는 말씀인가"라고 반문한 뒤 "(권한 행사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이번 통상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자 "별도 트랙으로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외교부는 방위비 협상은 이미 타결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SMA(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를 재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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