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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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4 05:12본문
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지적에 "손놓고 있으란 말인가" 반문 조태열 외교장관,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참석(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의 '2+2' 고위급 통상 협의와 관련, "저(미국)쪽에서 요청이 있으니 얘기를 들어보고 예비적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대미 협상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이어 "협상의 속도나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해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협상이 서로에게 '윈-윈'할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마무리)도 가능하겠지만 서둘러서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선거까지 40여일 남았고 미국의 관세 유예기간까지 70여일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하는 것도 협상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협상의 덩어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은 관세 협상과 같은 주요 사안을 다룰 권한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그렇다면 손 놓고 있으라는 말씀인가"라고 반문한 뒤 "(권한 행사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이번 통상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자 "별도 트랙으로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외교부는 방위비 협상은 이미 타결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SMA(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를 재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의 이런 발언은 통상과 방위비는 별개의 문제이며, 이미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유효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2+2' 고위급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국회 외통위 출석…野 한덕수 권한범위 지적에 "손놓고 있으란 말인가" 반문 조태열 외교장관,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참석(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의 '2+2' 고위급 통상 협의와 관련, "저(미국)쪽에서 요청이 있으니 얘기를 들어보고 예비적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대미 협상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이어 "협상의 속도나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해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협상이 서로에게 '윈-윈'할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마무리)도 가능하겠지만 서둘러서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선거까지 40여일 남았고 미국의 관세 유예기간까지 70여일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하는 것도 협상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협상의 덩어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은 관세 협상과 같은 주요 사안을 다룰 권한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그렇다면 손 놓고 있으라는 말씀인가"라고 반문한 뒤 "(권한 행사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이번 통상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자 "별도 트랙으로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외교부는 방위비 협상은 이미 타결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SMA(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를 재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의 이런 발언은 통상과 방위비는 별개의 문제이며, 이미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유효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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