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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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6-07 20:55본문
지난달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강승지 김규빈 기자 = 전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창구는 끊어진 지 오래고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 중 상당수는 여전히 병원과 학교 현장을 떠나있다. 전문가들은 2년째 이어진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한 첫 단추로 '신뢰 회복'을 꼽았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 유도, 지역·필수의료 회복, 적정 의사 수 기준 마련 등이 이재명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보건의료 과제로 거론된다.의정 갈등 해소 출발점은 '신뢰 회복'7일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따르면 새 정부는 보건의료 전문 직역과 환자·시민대표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전문성이 확보된 의료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의료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짜리 위원회'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정부와 의료계가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주효진 가톨릭관동대 의대 교수(한국정책학회 연구부회장)는 정부가 문제 해결 의지를 통해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주 교수는 "'학생들이 안 돌아온다'가 아니고, '정말 왜 안 돌아오는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신뢰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의료계, 새 정부에 기대감…"의사들도 기존 방식 고수 말아야"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큰 의료계는 새 정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전처럼 주장만 되풀이하기보다 정부의 입장을 먼저 듣겠다는 분위기다. 기존에 정부와 대화를 거부해 온 대한의사협회도 "전문가 단체인 의협과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하며,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인다.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뾰족한 수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만찬 장소는 서울 한남동 관저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지도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 운영 구상을 공유하며 당정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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