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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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6-09 20:26본문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가 9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씨 사망사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숨진 김충현씨 외에도 발전소 정비 하청노동자들이 일부 위험 작업을 혼자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김용균 특조위에서 2인 1조를 위한 인력 충원을 권고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사망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하청 노동자들이 안전 관리 책임까지 맡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안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9일 한국파워O&M 소속 노동자 A씨가 쓴 작업 전 안전회의(TBM) 일지를 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에어컴프레서에 기름을 보충하는 작업을 혼자 했다. 에어컴프레서는 공기를 압축해 고압 탱크에 저장하는 설비로, 주변에 회전체들이 있어 기름을 넣을 때 유의해야 한다. 기름이 흘러 미끄러지면 회전체에 끼일 위험이 높다. A씨도 TBM에 유해위험 세부 내용으로 ‘누유로 인한 미끄럼 주의’ ‘협착 주의’를 적었다. A씨는 지난달 28일에도 메인 터빈 오일 탱크에 주유하는 작업을 혼자 했다.한국파워O&M은 태안화력발전소 정비를 담당하는 공기업 한전KPS의 하청업체 중 하나다. 한국서부발전이 한전KPS에 정비 업무를 위탁했고 한전KPS가 2차 하청업체인 한국파워O&M에 재위탁했다. 김충현씨도 한국파워O&M 소속이었다. A씨의 TBM 일지에는 한전KPS 및 한국서부발전 공사감독자의 서명도 들어가 있다. 원청과 도급사 모두 1인 작업을 인지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전KPS 하청업체인 한국파워O&M 소속 노동자 A씨가 지난달 작성한 작업 전 안전회의(TBM) 일지. 문서 하단 작업자 성명란에 A씨 혼자 기재돼 있다. 통상 TBM에는 작업에 참여한 노동자 전부가 들어간다.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대책위원회 제공 2021~2022년 한전KPS 하청노동자들이 쓴 TBM 일지에도 발전설비 밸브 분해 정비, 파손 등기구 교체 등을 혼자 작업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작업은 중량물 취급 작업 또는 높이가 2~4m에 이르는 고소 작업으로 분류된다.한전KPS 하청노동자들은 발전 주요 설비 정비나 고위험 작업의 경우 원칙적으로 작업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8일(현지시각) 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짐을 실은 카트를 밀며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법 시행 캠페인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9일 아프리카와 중동을 중심으로 한 12개국 시민들의 미국 입국 금지가 발효됐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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