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발터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 문화강좌갤러리

물론 발터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스킬이지만, 상당히 고난이도의 기술이기도 합니다.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복원은 완료됐고, 발터의 74세 생일이 되던 날....그리고 40년 전, 아직 그가 한참 젊었던 시절,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한 차였으니...투어링카 레이스를 비롯해 내구레이스에 이르기까지 포르쉐와 함께 수많은 레이스에 참가했고, 레이스카 개발을 위한 테스트에 동참했죠.하지만 그에게 이 차는 그저그랬던 랠리카가 아니라, 오늘날 그를 있게 해준 브랜드 중 하나인 포르쉐와의 인연...바로 이 사진 속, 포르쉐 962C에 올라 1986년과 87년 24h 르망 우승을 차지했던 레전드 중의 레전드입니다.복원이 진행되는 동안 팀은 이 프로젝트를 극비에 부쳤다고 합니다. 문제는 발터가 포르쉐 내부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였다고...."자연흡기 엔진만 몰던 사람에게 이 터보차저 엔진은 정말이지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터보랙이 엄청나거든요. 특히 커브를 빠르게 탈출하기 위해서는 커브에 들어가기 직전에 엔진 회전수를 미리 높여놔야만 하죠."아...멋지지 않습니까? 앞으로만 가는 시계가 한 남자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들다니...그래서 포르쉐는 조심스럽게 그 차를 되찾아 복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차는 발터와 인연이 끝난 후 잠깐 다른 드라이버가 타긴 했지만, 그 해 포르쉐 박물관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 후로는 길고 긴 동면에 들어갔죠.발터에게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포르쉐의 엔지니어들은 다시 이 차를 찾아냈습니다.단 3개월만에 당시 가장 비싼 포르쉐였던 924를 랠리카로 바꿀 정도로 탁월한 레이스 엔지니어였죠.물론 포르쉐와의 인연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했던 성공과 실패 모두를 즐길 줄 아는.... 그저 달리는게 좋은 사람들인가 봅니다.아래 영상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랠리카를 선물받았습니다.사실 포르쉐하면 열정과 뜨거움보다는 냉정과 침착함 그리고 철저함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곤 했습니다.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후 잠깐 휴식을 취하는 동안 포르쉐로부터 레이스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왔고, 흔쾌히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게 포르쉐와 발터의 첫 번째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그렇게 1982년 2월까지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포르쉐와 랠리 무대에서의 인연은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그러나 그들도 결국 자동차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일 뿐이었네요.924 카레라 GTS였습니다. 그런데 이 차... WRC에서 수많은 우승을 기록한 발터 뢸의 위닝카가 아닙니다.사진 속 한스 슈투크와 함께 서 있는 또 한 사람. 광기에 가까웠던 1970년대와 80년대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함께 했던 사람...그러나 랠리에서는 이 순간이 유일했다 합니다.너무 감동적입니다. 남자는 이럴 때 가슴 설레어하죠.엔진 회전수를 계속 유지하면서 파워 밴드를 남겨뒀다가 Apex를 지나자마자 빠르게 재가속할 때 필요한 기술이죠.오히려...사고로 시즌 첫 번째 레이스를 완전히 망쳐버렸던 그 때의 랠리카입니다.실제로 발터가 설명하는 이 기술은 오늘날 랠리 드라이버도 자주 사용하는 기술입니다.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사람은 놀랍게도 당시 발터와 함께 924 GTS 랠리카를 개발했던 롤란드 쿠스마울이라는 엔지니어였습니다.그리고 포르쉐는 또 한 사람의 레이싱 드라이버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겼습니다.이 차는 저에게 특별한 차입니다. 포르쉐와의 첫 번째 인연이었으니까요.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네요.4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라며 감격했습니다.다른 부품의 경우 랠리카로 개조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들이 많았습니다.바로 발터 뢸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내었다고 합니다.발터는 오펠로 이적했고, 이후 아우디로 다시 이적하며 WRC의 전설을 쌓아갔죠.그러니까 남들은 완주도 힘들다고 하는 24h 르망에서 세 번이나 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위대한 레이싱 드라이버입니다.이 시계를 선물받은 한스는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계다..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40년 전 자신이 탔던 랠리카라고 합니다.이 레이스카를 개발하고 복원까지 진행한 롤랜드 쿠스마울씨가 직접 발터 뢸에게 차를 가져가는 장면은 무척 감동적입니다.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만."깜짝 놀랐어요. 이 차를 처음 탄게 40년 전이고, 그 후로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발터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가령 안전벨트만 하더라도 발터 뢸의 이니셜인 R과 그의 코 드라이버 크리스티안 가이스트되르퍼의 이니셜 G가 새겨져 있기 때문에 새로 교체하지 않았습니다.올해로 70세를 맞이하는 한스 스턱은 내구 레이스 계의 전설 중 한 사람입니다.다만 그 랠리를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시동을 걸지 않은 채 그대로 보관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분해한 다음 다시 조립해야 했죠.한스의 헬멧 색깔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 가죽 스트랩과 함께, 케이스 백에는 포르쉐 911 RS 스파이더 휠 형태로 디자인된 로터가 들어갔습니다.최근 포르쉐 디자인은 포르쉐 역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한 사람의 레이싱 드라이버를 위한 특별한 시계를 제작했습니다.그래서 포르쉐 디자인은 그를 위한 디자인을 헌정했습니다.어디 한번 들어봅시다."이 차는 처음부터 아주 빨랐어요. 초기에는 250마력 정도였다가 나중에는 출력을 더 올렸지만, 사실 924의 강점은 출력이 아닌 핸들링과 트랙션이었죠. 모든 부분이 그 쪽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포르쉐였어요."아무튼 포르쉐로부터 제공받은 그 랠리카는 거의 40년 동안이나 발터의 기억에서 잊어진 상태였습니다.팀은 모든 걸 오리지널 상태 그대로 복원하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오리지널 부품을 그대로 남겨두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해요.따스한 감동은 계속 여운이 되어 남네요.포르쉐 박물관의 워크샵 대표는 차를 복원하는 것보다 비밀을 유지하는게 더 힘들었다고 토로할 정도였습니다.하지만 이것으로도 모자라, 그는 1996년. 911 GT1에 올랐고 또 다시 LM GTP1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예를 들어 바닥의 돌이나 자갈에 파손되는 걸 방지하고자, 리어 액슬과 오일팬 그리고 트랜스 미션 하부에 강화 플라스틱 보호판과 금속 플레이트가 붙어 있었고, 더 빠르고 많은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V8 엔진용 연료 공급 장치가 추가됐으며, 드라이섬프도 장착됐었다고 하네요.그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죠.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특히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랠리의 교과서라 불리는 그 남자특히 자신과 평생을 함께 했던 자동차 브랜드의 DNA가 녹아 있는 시계이니 그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을 겁니다.클러치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신품이 포르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고, 심지어 타이어도 당시에 사용했던 255 / 55 / 15 타이어를 피렐리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