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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아가는 4050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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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1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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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아가는 4050 시민기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4050 시민기자가 취향과 고민을 나눕니다. <편집자말>[전영선 기자]남편의 입에서 '관식'이라는 이름이 튀어나온 것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아래 폭싹)가 대망의 막을 내리고 두어 주일이 지난 뒤였다. 시골집에 다녀온 어느 일요일 저녁, 뒤란에서 캤다며 달래가 한가득 든 비닐봉지를 내밀며 남편이 말했다."힘들어서 고만할까 하다가 좋아할 마나님 생각해서 힘든 거 참고 다 캤지. 관식이가 따로 없지?"그 말을 들으며, 마침내 남편의 입에서도 '관식'이라는 이름이 튀어나왔구나 생각했다.나는 애순이 아닌데한동안 지인을 만날 때면 어김없이 '폭싹'이 화제에 올랐다. 만난 이들은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한 바가지 흘렸다며 저마다 인상 깊은 장면을 말하곤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신을 '관식'이라 생각하고, 여자들은 자신을 '애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60이 안 된 내 주변 여자들이 스스로를 '애순'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다. 어떤 이는 자식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서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고, 어떤 이는 자식의 투정을 고분고분 받아주기는커녕 복에 겹다 타박만 해서라고 했고, 또 어떤 이는 자식을 돌보는 시간을 힘들어하기만 했지 그 시간을 애순이처럼 '그림같던 순간'이라 생각해보지 못해서라고 말했다.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걷어 먹이는 데 애순처럼 열렬했나? 자문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쉬이 나왔다. 그러니 나 역시 애순에 나를 대입할 수 없었다.그런데 남자들은 아닌 모양이었다. 자신의 꿈을 접고 직장 생활을 꾸준히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스스로를 '관식'이라 칭하고, 바람 한 번 피운 적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딸 바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관식'이라는 이름을 쉽게 입에 담았다. 말하자면 남자들은 관식에게서 자신과 닮은 한 면을 발견하면 여지없이 관식이와 자신을 동일시했던 것이다.도대체 이런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이런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네 인식에 뿌리내린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진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 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이 게시됐다"며 "불법적인 음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운전자가 '마약사범''유력정치인 아들'이라는 소문이 확산되자 담당 경찰에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4월 17일자. '범퍼카 된 벤츠', 둘러싼 경찰차 쾅쾅… 운전자는 마약사범? 정치인 아들? [팩트, 첵첵첵]). 그러나 소문은 진화되지 않았고 운전자는 '이재명 아들'로 특정됐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름 돋는 도봉역 벤츠 사건' 등의 제목으로 올라왔다. 40초 분량의 영상으로 지난달 29일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흰색 벤츠 승용차 한 대가 도봉역 앞 도로에서 경찰차 4대와 일반 차량 3대에 둘러싸인 채 도주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 다수의 시민과 차량이 있음에도 해당 운전자는 개의치 않고 난폭한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이 여러 차례 하차 요구를 하는 듯 보이지만,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에 "자극적인 소재의 사건인데 기사가 하나도 없다"거나 "국회의원 아들이 운전자" "마약사범 아니냐"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온라인에서 퍼지는 소문과 달리 운전자는 마약사범도, 정치인 아들도 아니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측은 운전자를 "40대 중반 여성"이라고 전했다.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한다는 의혹에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도봉서는 "어느 경찰서도 수사 중인 사건을 중간에 밝히지 않는다"면서 "운전자 신상을 밝힐 수는 없다. 다만 개인적 문제로 인해 사고를 유발했고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허위 사실) 유포자의 행위는 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행위"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허위정보 유포 의혹을 받는 이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4050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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