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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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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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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념이 밥이고, 자유가 돈이다”라며 “이번 대선에선 헌법 가치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후보가 뽑혀야 하고, 그게 바로 나경원”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란 3축 위에서 발전한 나라인데 이 시스템이 무너질 위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2002년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특보로 정계에 들어온 나 후보는 “23년간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다진 정치력과 한반도 종전 선언을 두 차례 막아낸 외교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선 후보를 겨냥해선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드럼통’이 되고, 제가 되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 주는 ‘드림통’이 된다”고 했다. 드럼통은 온라인상에서 이 후보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밈(meme·유행 콘텐츠)이다.-대선 경선엔 처음 출마하는데.“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라는 절박함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나라를 ‘이재명의 민주당’에 넘겨주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온전히 존속할 수 없다. 국민 한 명이라도 더 설득해서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다.”-대선 슬로건으로 ‘국익 퍼스트, 국민 퍼스트’를 내세웠는데.“대한민국을 외부에 무방비로 내줬다는, 일종의 잘못된 PC(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을 슬로건에 담았다. 지금 한국만큼 외국인에게 천국인 나라가 없다. 외국인 근로자 임금도 한국이 일본보다 높은 수준인데, 우리는 내국인·외국인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공무원직도 외국인에게 개방돼 있다. 미국도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자국 우선주의로 가지 않나. 우리도 국민과 국익만 따져봐야 할 때다.”-일각에선 “우경화한 주장”이라고 비판하는데.“국민과 국익을 우선하는 게 왜 우경화인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 ‘철 지난 얘기’라는 식으로 폄하하니까 나라가 이렇게 허약해진 거다. 이른바 ‘패션 우파’ 정치 키보다 훨씬 더 높은 국수 그릇을 층층이 쌓아올린 쟁반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유명한 국숫집의 배달원. 아이들은 오늘도 경의에 찬 눈으로 그를 구경한다. 한 팔로 그릇 탑을 지탱한 채로 차들로 붐비는 거리, 공장, 큰 빌딩의 사무실, 상점가를 하루 종일 누빈다. 언덕을 오르고, 커브를 돌고, 움푹 파인 곳을 지나면서도 흔들림 없이 내달리는 배달원. 지친 다리로 쉴 새 없이, 해가 완전히 저물 때까지 배고픈 고객들을 향해 열심히 달린다. 보는 것만으로 탄성이 절로 나는 묘기 같은 국수 배달. 그가 하루 종일 쉼 없이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사실 그를 눈으로 좇으며, 응원하며, 기다리는 아이들 덕분이다. 늦은 저녁, 아빠가 퇴근하며 마지막으로 배달해온 달짝지근한 메밀국수를 온 가족이 함께 먹는다. ‘기억하는 것보다 항상 더 맛있는’ 그것을.방식은 달라도 묘기하듯 쟁반을 머리 위에 층층이 올리고 시장을 누비던 배달원의 추억이 우리에게도 있다. 고단한 일상을 예술로, 곡예로 승화시키며 성실히 살아가는 이웃과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책.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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