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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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5-24 17:25본문
육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소대 전술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전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부사관학교 육군부사관학교 부대 마크. [서울경제] 이달 22일 오후 KTX 호남선 익산역에서 차량으로 4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육군의 악명 높은 3대 유격장 중 하나인 육군부사관학교 소속 ‘고산유격장’. 무더위와 강도 높은 훈련에 후보생들의 군복이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무표정이지만 카리스마가 넘쳐 보이는 유격교관들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후보생들을 보면서 취재를 위해 참관한 기자도 모르게 군기가 바짝 들어버렸다.유격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육군 전투력의 중추로서 전장에서 분대급 전술을 지휘할 ‘전투 리더’인 육군 정예 부사관을 꿈꾸는 ‘양성 25-1기 민간 과정’의 부사관 후보생들이다. 부사관 후보생이 유격 훈련 중 로프를 잡고 가파른 절벽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부사관학교 처음 맞이한 유격장의 모습은 아찔했다. 산악 장애물 극복 훈련에 참석한 후보생들은 20m 높이의 산악에 연결된 단 한 줄의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횡단 훈련을 진행했다. 아찔해 보이지만 후보생들의 모습에서는 전시 산악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려는 결기가 느껴졌다.횡단 훈련에 이어 실시된 로프를 이용해 절벽을 뛰어내려가는 훈련은 감탄을 자아냈다. 큰 소리로 ‘유! 격!’을 외치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후보생들을 보면서 유격 훈련의 목적인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배양’은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 기초 장애물 훈련을 참관했다. 정해진 장애물들을 통과하는 훈련으로 눈에 띄는 코스는 절대 혼자서 넘어갈 수 없는 ‘전우와 담장 넘기’다. 2~3인이 1개 조로 편성돼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장애물을 극복하는 모습은 목숨이 잃을 수도 있는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뜨거운 전우’를 몸소 체험하게 만들어주는 참다운 훈련처럼 보였다.마지막으로 분대급 진지 공격 훈련을 지켜봤다. 공격 임무를 부여받은 후보생들은 분대 단위로 기동에 돌입했다. 공격 중 적군을 발견하자 기존의 종대 대형을 풀고 분대별로 빠르게 흩어졌다. 후보생들은 지형지물을 활용해 엄폐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택배노동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이슈로 떠올랐다. 택배노동자는 사측과 위임 또는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어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그간 택배사들은 협의를 거쳐 선거일을 휴일로 지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택배업계의 주7일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대선일을 앞두고는 휴무 시행이 정해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택배와 투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전국택배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택배없는 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24 xyz@yna.co.kr "동료 피해줄까봐 자리 못 비워"다행히 지난 23일 저녁 택배업계의 극적 합의로 6월3일 대선일에 쿠팡을 포함한 대다수 택배기사가 휴무와 함께 참정권을 보장받게 됐다.그러나 이런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택배노동자들은 속을 태워야 했다. 앞서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쿠팡 택배기사로 일하는 이재순(47) 씨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 매일 오전 8시에 일어나 오후 9시 넘어 퇴근한다는 이씨는 "'택배 없는 날'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투표 참여가 어렵다"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인데 그게 왜 택배노동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택배 분류 작업을 동반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중간에 짬을 내서 투표하러 가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이씨는 "4명의 동료와 택배 분류 작업을 함께 하는데 혼자 빠지게 되면 남은 동료들이 제 몫을 대신해줘야 한다"며 "동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면 제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쿠팡 택배기사 조모(29) 씨도 "선거일이 평일이다 보니 사전투표를 하려 했는데 이번에는 공교롭게 사전투표일도 평일이라 투표하러 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발을 동동 굴렀었다. 선거일이 휴일로 지정될 경우 하루 일당을 포기해야 하지만 조씨는 "돈도 좋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민 한명 한명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일"이라며 "꼭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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