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해상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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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5-24 07:16본문
삼사해상로 /
삼사해상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3월말 경북의 여러 곳에서 초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의성, 산청 등이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 영덕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만큼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산불이 지나간 영덕은 어떤 모습일까. 관광객 발길이 크게 감소했다는 뉴스 몇 개만이 소식을 전할 뿐 자세한 이야기는 알 수 없었다. 최근 직접 영덕을 찾았다. 여행 중 영덕 군민을 만났다.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하니 “우얄꼬, 이재민 컵라면이라도 드실래요?”라는 당황스런 답이 돌아왔다. 알고 보니 자신의 집이 다 타버린 이재민이라는 그였다.어쩌면 지금 영덕은 기부만큼 절실한 것이 ‘여행’이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었다. 가슴이 절로 따뜻해질 후회없는 영덕 여행지 곳곳을 소개한다.부산에서 ‘바다’ 보러 영덕까지 오는 이유 삼사해상로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영덕 하면 바다, 바다 하면 영덕이다. 심지어 부산에서 사는 이들도 고즈넉한 휴양을 위해 영덕을 찾을 정도다. 영덕에는 바다를 따라 산책하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산책로가 많다. 알록달록한 삼사해상로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그중 영덕군 강구항 남쪽에 자리한 ‘삼사해상산책로’. 이곳은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길이는 233m로 짧은 편이지만 영덕 바다를 즐기기에는 나무랄 데 없다. 나무 덱 길을 따라 놓은 알록달록한 벤치가 운치를 더한다. 위에서 바라봤을 때 부채꼴 형태인데 그 모습이 바다와 퍽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삼사해상로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삼사해상로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이곳에서 부산에서 왔다는 한 여행객을 만났다. “어쩌다 영덕까지 여행을 왔냐”고 물으니 “바다를 보러 왔다”는 답이 돌아왔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바다가 있는 부산서 굳이 영덕까지 바다를 보러 오다니. 그는 “자식이 영덕으로 요양을 보내줬다. 영덕 바다는 물이 맑아서 정말 좋다. 부산 바다는 해수욕장이 많아서 늘 사람에 치이는데, 이곳은 고즈넉하고 여유로워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삼사해상로에서 푸른 바다를 구경 세바스치앙 살가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유명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였던 세바스치앙 살가두(브라질에서는 '사우가두'에 가깝게 발음)가 별세했다고 AP·AFP 통신과 브라질 언론 G1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1세.고인은 1944년 열대우림 지대인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州)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커피 관련 기관에서 일하다 아프리카 출장 후 사진작가로 전업, 역사적 순간 속 필부의 모습과 자연 환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120여개국을 여행하면서 '창세기', '엑소더스' 같은 사진사(史)에 남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스타일은 '흑백 이미지·풍부한 시각적 대비(tonality)·감성 어린 시나리오'로 특징지어진다고 AP는 설명했다.쿠바의 전설적인 뮤지션 그룹을 다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을 제작한 빔 벤더스 감독이 살가두 작품에 감명받아 그의 작품 활동을 주제로 삼은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2014)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을 하기도 한 살가두는 배우자와 함께 '인스티투토 테라'(대지의 연구소)를 설립한 뒤 나무 식재를 비롯한 환경복원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고 한다.생전 살가두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자신의 작품 전시회를 계기로 방한한 바 있다.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수도 브라질리아를 찾은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의 양해를 구하고 "눈과 카메라로만 사람들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영혼과 심장까지 충만하게 사용한, 세계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사진작가"를 위해 1분 동안 애도 묵념을 했다고 G1은 보도했다.walden@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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