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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메프(티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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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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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강화된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충전금 규제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지만, 42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난 커피 전문점의 선불충전금은 모두 직접 규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불충전금은 고객이 해당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등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충전한 금액을 말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이데일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폴바셋,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 7개 주요 커피전문점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4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수준이다. 7곳=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폴바셋, 할리스, 엔제리너스 (자료=박상혁 의원 및 업계) 단위=억원 커피전문점별로 보면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잔액이 3951억원으로 대부분(94%)을 차지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86억원, 폴바셋 85억원, 이디야 30억원, 할리스 23억원, 엔제리너스 8억원, 파스쿠찌 9000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 1년새 510억원 늘었다. 각 커피전문점의 선불충전금 보호 수준은 제각각이다. 스타벅스는 선불충전금 잔액 100%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보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충전금 운용 현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할리스와 폴바셋 등은 선불충전금(멤버십 카드) 일부에 대해서만 보증보험을 들었다. 폴바셋은 구체적 보증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문제는 이런 관리 행태가 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불충전금이 가장 큰 스타벅스나 폴바셋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자금융거래법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하나의 가맹점(가맹점 사업주가 동일한 경우로 한정)에서만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윤일희 기자]현재 내가 사는 동네의 한 상가를 둘러보면 이렇다. 분식집, 미용실, 네일숍, 애견숍, 수선집, 문구점, 치킨집, 세탁소, 편의점. 이 중 치킨집, 세탁소, 편의점을 빼면 모두 여성 상인이 '사장님'이다. 동네의 다른 상가도 비슷한데,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다. 이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대부분 상행위는 점포를 통해 이뤄지지만(인터넷 거래가 대세이지만), 1960-70년대만 해도 보따리를 이고 지고 가가호호 방문해 상품을 판매하는 여성 상인들이 많았다. 어릴 적 내 기억에 선명한 방문 판매 여성 상인은 '신앙촌 아줌마'라 불리던 옷 장사 아주머니와 '쥬단학 아줌마'라 불리던 화장품 판매 아주머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했는데(아마도 외상 수금일에 오셨던 것 같다), 이분들이 오시면 가내 쇼핑으로 한바탕 신바람이 일었다.'신앙촌 아줌마'의 큰 보따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옷들은 다양했다. 속옷부터 각종 옷들이 가득했는데, 새 옷을 실컷 구경하고 입어보기도 하며 소란을 떨었다. 재미가 쏠쏠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태산만 한 옷 보따리를 어떻게 이고 다녔을까 싶다.그 아주머니는 남편과 일찍이 사별하고 아들 하나를 열심히 키웠는데, 당시 아들이 좋은 대학을 갔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꼭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외식이 흔치 않던 때이기도 했지만, 점심값을 아끼려는 수단이었을 것이다. 종종 우리 집 점심 먹을 때 오시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집밥을 드려도 꼭 본인 도시락을 꺼내 드시곤 했다. 근검하고 성실했던 여성 가장이자 '여사장'이었다. 이들도 점포만 없다 뿐이지 어엿한 자영업자 '여사장'이었는데, '보따리장수'로 불린 건 너무했다.김미선의 책 <여사장의 탄생>(2025년 3월 출간)을 보다 내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던 여성 상인들이 생각났다. 위에서 말한 방문 판매 '여사장'들은 물론이고, 초중고를 다닐 때 학교 근처 문방구 등 상점을 운영했던 상인들도 거의 여자분들이었다.가족을, 사회를 먹여살린 그녀들▲ 책표지ⓒ 마음산책 이뿐인가. 엄마와 시장에 갈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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