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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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2 16:30본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이날리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찾아 성모 그림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바티칸 누리집 갈무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만간 장례식을 마친 뒤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영원한 안식에 든다. 교황이 생전에 자신이 묻힐 곳으로 이 성당을 지정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황들은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 묻히길 희망한다. 초기 기독교를 이끈 초대 교황인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와 가까이 머물기 위해서다.교황은 사후 묻히고 싶은 곳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전의 교황 265명 중 148명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됐다. 훗날 이장된 교황을 제외하면 현재는 총 91명의 역대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 베드로와 함께 묻혀 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바티칸이 아닌,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원했을까.교황은 생전 남긴 유언을 통해 “저의 무덤은 앞서 언급한 교황 대성전의 파올리나 경당(로마 백성의 구원 경당)과 스포르차 경당 사이에 있는 측면 회랑의 안치 공간에 마련하여 주시기를 청한다”고 구체적인 위치까지 적시했다.“무덤은 지면 아래 있어야 하며, 단순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Franciscus’(프란치스코)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의 소박한 성품이 드러나는 대목이다.무덤 조성에 드는 경비 역시 마련해 뒀다. 교황은 유언에 “제 무덤을 마련하는 데에 드는 경비는 한 은인의 후원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이미 그 후원금을 성모 대성전으로 송금하도록 조치해 놓았고, 이 리베리오 의전 사제단 특별 책임자인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몬시뇰에게 적절히 지시했다”고 적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전경. 인터넷 갈무리. 로마 4대 성전 가운데 하나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 봉헌된 최초의 성당이다. 특히 이 성당의 ‘성모 성화’는 중세 시대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할 당시 전염병의 확산을 막아 기적을 일으킨 성화로 알려져 있다. 이 성당 누리집은 “이 성당은 352년 눈의 기적이 일어난 곳에 교황 리베리오가 지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막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에코프렌즈 배우 김석훈씨와 박하선씨가 인사하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재단은 지난해 열었던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넷제로'(탄소중립)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화제 기간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후 숲을 가꿔서 배출량을 상쇄했다는 것이다.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24년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최됐으며, 행사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은 총 38.1톤(이산화탄소상당량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39톤은 1만 995명의 관객과 관계자의 이동에서, 나머지 7.71톤은 전기 사용과 식음료 제공 등 운영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환경재단은 온라인 상영 확대, 대중교통 이용 유도, 지역 분산형 운영, 고효율 장비 도입, 디지털 홍보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출량을 줄였다. 이후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에 맹그로브 570그루를 심어 탄소를 상쇄하는 계획을 세웠다. 식재되는 수종은 큰잎홍수나무 180그루, 흰밀감나무 170그루, 붉은짠지나무 220그루로 구성됐다. 생태계 복원력을 고려해 선정된 이들 나무는 성목이 되면 연간 39.5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질적인 상쇄는 약 6~7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환경재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30 넷제로 전략’을 수립했다. 참여, 지속가능성, 행동을 원칙으로 삼아, 지속 가능 상영 지표 마련, 탄소배출 측정과 공개, 관객 참여형 보상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인프라 확대, 투자 모델 설계 등 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속 가능 상영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 조명, 다회용기 사용, 지속 가능 식재료 활용, 저탄소 교통수단 이용 등을 실천 항목으로 정리했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문화예술 분야 전반의 지속가능성 기준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04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환경 전문 영화제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해왔다. 제22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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