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제대로 한 집치고 이런 에피소드는 > 문화강좌갤러리

엄마표 영어를 제대로 한 집치고 이런 에피소드는 흔하디 흔한 일이니까."이리와! 우리같이 수영하자!"그때 어항 물 속에 애완동물을 떨어뜨렸고 그녀는 splash 소리를 내며 떨어져서요. 그래서 곰은 이름을 'Splash'라고 불렀지요.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닐 때의 일이다. 나는 생각보다 내향적인 사람이라 어린이집이든 학교든 아이를 보내놓고도 같은 기관 학부모들과 어울리는 일이 거의 없다. 만나야 피곤하고, 불필요한 말을 듣고, 내 이야기가 흘러들어가는 것도 원치않기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선생님과도 따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 다행이도 두 아이 모두 무난한 성격 탓에 딱히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어서 기관을 보내도 신경 쓸일이 없었다.엄마표 영어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엄마가 아이와 집에서 하면 다 '엄마표 영어'라고 부른다.곰과 새는 Splash가 수영하고 거품을 내뿜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들은 놀거나 밥을 먹는 동안에 Splash 를 바닥에 내려놓았어요. 정원을 가꿀 때도 심지어 쇼핑을 할 때에도 데리고 다녔지요.매일 밤 새가 자신의 둥지로 날아가고, 곰은 늦은 밤까지 Splash와 얘기를 하고 잠자리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매일 아침 새는 Splash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었어요.⬇️ ⬇️ ⬇️ ⬇️ ⬇️ ⬇️ ⬇️ ⬇️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엄마표 영어는 영어에 대한 좋은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서 주변에서 알아챌 수 있을 만큼의 영어 실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감추려고 해도 결국 들킬 수밖에 없다. 영어를 '할 수 있기에' 편안하게 툭툭 던질 수 있으므로.어느 날 새는 Splash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날개가 자라났다고 말했어요. 자기 처럼 새로 자랄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곰은 네 개의 다리를 보고, Splash는 자라면 자신처럼 곰이 될 거라고 말했어요. 둘은 다투기 시작했어요. 다툼 끝에 곰과 새는 Splash가 곰과 새 중 누가 되고 싶은 지 그녀가 결정하도록 하자고 말했어요." 내 생각에 그녀 말이 맞는 것 같아."곰은 너무 놀랐어요.<하루한권원서>8일차."난 너희 둘 모두가 그리웠어."Splash가 말했어요..그리고 몇 년 후, 책방을 오픈하면서 원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원장님이 엄마표 영어의 방식을 어떻게 기관에 녹였을 지 궁금하기도 했다. 원장님은 노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을 목표로 '그레** **"라는 프로그램을 기관에 들였다고 했다. 비록 필리핀샘이지만 원어민 샘도 구해서 방과후 처럼 영어 학원을 같이 운영 중에 있었다.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을 보여주고 싶다며 책방으로 그 아이들을 데리고 왔고, 나는 기대감에 그 아이들을 맞이했다.몇 주가 지나가고 Splash는 크게 자랐어요.제목 : Moonbear's Pet그렇게 한달이 지났고, 곰과 새는 Splash가 있는 연못에서 만났어요. Splash가 과연 누구를 선택했을 지 궁금했지요." 난 개구리가 되는 편이 나아.""맞아. 난 네가 그리웠어."새가 말했어요.원장님의 변명은 이랬다. 기관에서 집에서도 같이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안내해주고,엄마표 영어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그 어떤 엄마도 기관에만 맡길 뿐 집에서 따로 해주는 것이 없기에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기관은 주 3회 1시간 밖에는 되지 않으므로, 실상 그 시간을 모조리 집중한다고 해도 한달 해봐야 12시간 뿐이다. 엄마표 영어에 필요한 임계량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언어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매일 접할 수 있도록 집에서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으면 기관에서 아무리 한들 소용이 없다는 것." 아니, 내 생각에 우리가 모두 친구였다면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어머님, 다윤이 영어를 어떻게 하신 거예요? 그냥 몇 문장을 외워서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 아이는 알아듣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곰은 잠깐 침묵했어요. 그리고 말했어요."어머니, 아이 영어 어떻게 하신 거예요?"어느 봄날 곰과 새는 연못에서 새로운 애완동물을 발견했어요. 귀엽고 작은 물고기라 생각했지요. 집으로 데려온 곰은 어떤 이름을 지을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떤 이름도 적당하지 않았어요."하지만 내가 Splash인걸. 난 물고기도 아니야. 난 올챙이였단다. 그리고 올챙이는 곰이나 새로 되지 않아. 올챙이들은 개구리가 되는거야!"곰과 새는 Splash를 불렀어요. 그때 어린 개구리가 개골거렸어요. "우리는 우리의 애완 동물 Splash를 찾고 있어." 곰이 말하자 개구리가 말했어요." 하지만 곰이 되는 게 더 낫지 않았니?"그리고 그들은 첨벙거리며 연못으로 뛰어들었답니다.그런데 어느 날, 둘째의 어린이집 원장님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미 등원을 끝내고 오전 시간에 오는 전화는 십중팔구는 아이가 아프다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아 깜짝 놀라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장님이 전화를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