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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종로5가역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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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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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종로5가역 1번 출구 인근에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아', '탈모 치료는 마라톤' 등의 광고를 붙인 피부과와 이비인후과 등이 몰려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탈모 성지'라 불리는 이곳에서 처방전을 든 채 2층 병원에 들렀다가 1층 약국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7일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 인근 탈모약 처방 병원에서 탈모약 처방 광고를 하고 있다. 박승욱 기자 직장인 김모씨(30)는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가득 뭉쳐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처음엔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침마다 빠진 머리카락을 보면서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김씨는 "여기서 주기적으로 약을 산다"며 "약을 먹은 뒤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기자가 들어가 본 병원에는 20여명이 진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앉을 곳이 모자라 서서 기다리거나 잠시 밖에 나갔다 오는 대기자들도 있었다. 처음 찾았다는 대학생 이모씨(26)는 "군대를 다녀온 뒤로 모발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져서 와봤다"며 "처음엔 민망했는데 생각보다 나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위안이 된다"고 했다.기자가 접수를 한 지 40분 정도 지나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모발이 얇아지는 것 같아서 왔다'고 했더니 의사는 기자의 두피를 살펴보고 이마를 살펴봤다. 의사는 "예방 차원에서 처방받으려면 두타스테라이드 계열과 피나스테라이드 계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며 "두타스테라이드는 탈모 예방에 더 효과적이지만 성욕 감소 등이 따라올 수 있고, 피나스테라이드는 이보다 효과는 덜한 만큼 부작용도 적다"고 진단 결과를 내줬다. 7일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 인근 탈모약 처방 약국에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박승욱 기자 진료 받으러 온 젊은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직장인 장준환씨(33)는 "6개월씩 약을 타 먹는데 약값이 11만원 정도"라며 "탈모 예방 목적으로 4년째 약을 복용 중"이라고 했다. 이모씨(30)는 "탈모약을 먹으려면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한 번에 1년이나 2년 정도 장기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집안에 탈모인 어른이 많아서 머리가 빠지기 [앵커]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이틀 만에 새로운 교황이 선출됐습니다.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으로, 교황명은 레오 14세로 정했는데요.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강재은 기자.[기자]네, 콘클라베 이틀 만인 현지시간 8일 오후 6시 8분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선 교황 선출을 알리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이틀째 오후 첫 투표, 횟수로는 4번째 투표에서 새 교황이 가려진 것으로 보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선출된 지난 2005년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지난 2013년 콘클라베 때도 둘째 날에 결과가 나왔고 각각 4회, 5회 투표가 이뤄졌습니다.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는 17일 만에 가톨릭교회의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는데요.새 교황 레오 14세는 성당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엣, 오르비'를 내렸습니다.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신 것처럼 용기를 갖고 나아가자"라며 "서로가 서로의 다리가 되자"고 말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인 레오 14세는,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되는데요.이날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정통적인 복장인 진홍색 어깨 망토, 모제타를 착용하고 등장했습니다.AP 통신은 전통으로의 회귀를 어느 정도 암시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앵커]이런 가운데, 첫 미국인 출신 교황의 선출에 미국 정치권과 가톨릭계는 크게 환호했다고요?[기자]그렇습니다. 특히 레오 14세 교황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교황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아주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고 밝혔는데요.미국 역사상 두 번째 가톨릭교도 부통령인 JD 밴스 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잇따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가 가톨릭 신자이며, 이 비율은 1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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