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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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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연구원이 장수하늘소 애벌레를 손에 들고 있다. 천권필 기자 지난달 28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의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에 들어서자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연구진이 사육 중인 장수하늘소 집이다. 통 속을 살펴보니 하얀 가루 속에서 한눈에 봐도 거대한 애벌레가 꿈틀대고 있었다. " 장수하늘소 애벌레는 통 속에 있는 느타리계 균류를 먹으면서 자라는데요. 큰 애벌레는 80g까지 무게가 나가는 데 들면 야구공처럼 묵직하죠. " 김창준 국립수목원 연구사가 통을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그가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애벌레를 보니 마치 외계 생명체를 보는 것처럼 거대한 크기에 압도됐다. 김 연구사는 “현재 사육동에는 애벌레와 번데기, 성충을 다 합쳐서 500여 개의 개체가 있다”고 말했다. ━ 12년째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 복원 장수하늘소를 복원 중인 국립수목원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올해로 12년째 장수하늘소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릉숲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광릉숲은 550여 년 이상 자연 그대로 보전된 국내 최대 산림 보고로 장수하늘소를 포함해 3932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 북한산 일대와 강원 춘천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크고 화려한 모양으로 인해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되고, 서식지까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1968년에 국내 곤충 중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 위치 추적해 서식 선호지 분석…짝짓기도 포착 초소형 칩을 부착한 뒤 자연에 방사한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 제공 장수하늘소는 최대 11㎝까지 자랄 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학생 A씨는 최근 카페에서 키위 스무디를 마시고 혀와 입안이 따끔거렸다. 알레르기를 의심하기엔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전혀 올라오지 않았다. 가렵거나 부은 곳도 없었다. 키위를 먹으면 왜 혀가 따끔거릴까? 이는 키위에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었기 때문이다. 키위 주스를 마시면 액티니딘이 입안 점막과 혀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일부 분해해 조직이 따끔거릴 수 있다. 키위를 갈아 넣은 양념에 재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지는 이유도 이와 같다. 키위를 좋아하지만 먹을 때마다 혀와 입안이 아픈 것이 싫다면, 살짝 가열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가열하면 키위 속 액티니딘 효소가 분해된다. 키위를 먹은 후 입 주변 감각이 이상한 것이 알레르기 때문일 때도 있다. 국내 소아 식품 알레르기 원인의 1.7%를 키위가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과 아주대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골드 키위를 섭취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소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섭취 후 증상은 ▲혈관 부종을 동반하지 않은 두드러기가 5건 ▲입 주위 발진이 4건 ▲아나필락시스가 2건 ▲혈관 부종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1건이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이미 있는 식품 알레르기를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으므로, 자신이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파악하고 해당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해당 음식에 노출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가벼운 두드러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항히스타민제,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특히 조심할 것은 아나필락시스 증상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피부가 가렵고, 목안이 붓고, 숨이 차고, 어지럽고, 배가 아프거나 쓰러지는 등 증상이 동시에 여럿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근육 주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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