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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6 22:10
[글마루]조선의 명검-칼이야기
 글쓴이 : 이승희 (121.♡.201.38)
조회 : 1,985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영화 '명량' 포스터를 보다가 문득 깊은 시름에 잠겼다. 영화 포스터에 배우 최민식이 들고 있는 칼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한칼에 쓸어버리니, 붉은 피가 산하를 물들이도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 검명은 현중사에 소장된 보물 326호 충무공 장검에 새겨진 글귀였다.
 
-글마루 9월호 혜문스님의 칼이야기 3 중에서-
 
스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큰 칼을 보면서 큰 칼을 옆에 차고 우국의 시름에 잠긴 장군의 고독을 가늠하기 여려워 가슴이 먹먹했다고 한다. 적당히 가짜들과 타협하고 연명해 가는 우리 시대를 향한 일갈처럼 생생하고 장군의 너깨를 짓누르던 시대의 무게를 칼날에 벼려진 듯한 육중함이 온전히 녹아 있는 듯 다가온다고 했다. 부조리와 모순에 가득찬 세상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영웅의 고독함과 결기가 칼에서 풍겨 나온듯 하다고 했다.
 
이순신 장군의 시름을 함께 느껴보자.